20일 아침부터 차차 맑아져… 일부지역 강풍 주의

2017-09-19 22:00

add remove print link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수요일인 2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다만 전북과 경상내륙에는 새벽 한때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21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륙에는 밤낮의 기온 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오존 농도는 호남권은 '나쁨',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인다.

아침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낮까지 서해안과 강원영동, 경북북부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동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쳐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고 해안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도 있어 안전사고와 침수피해를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먼바다에서 0.5∼2m로 인다.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의 파고는 각각 1∼2.5m, 2∼4m로 예상된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므로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밀물 때 침수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home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