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이 있어서...” 모유 훔쳐먹은 보모 (영상)

2017-09-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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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씨는 보모에게 증거를 보여주며 따졌다.

유튜브, 寻欢吧

아이가 마시던 모유를 훔쳐 마시는 보모 영상이 공개됐다.

중국 동영상 앱 페어 비디오(Pear Vido・梨视频)는 보모가 모유를 훔쳐 마셨다며 CCTV 영상을 지난 19일(이하 현지 시각) 공개했다.

영상은 지난 12일 타이완 가오슝(高雄)시 한 가정집 거실에서 촬영됐다. 영상에서 보모는 아이를 품에 안고 젖병에 담긴 모유를 먹였다. 모유를 먹이던 보모는 CCTV 카메라를 쳐다보기도 했다.

아이 엄마인 린(林) 씨는 CCTV 영상에서 보모가 모유를 훔쳐 마시는 장면을 발견했다. 린 씨는 "보모가 내 모유를 훔쳐 마시고는 딸이 다 먹었다고 거짓말을 한 점이 가장 참기 어렵다"고 말했다.

린 씨는 보모에게 증거를 보여주며 따졌다. 린 씨는 "보모가 그제야 자기가 빈혈이라 남은 모유를 조금 마신 거라고 변명을 했다"고 전했다.

중국 매체 동방망(东方网)은 보모 단체가 모유를 훔쳐먹은 행위에 대해 '중대한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20일 보도했다. 이어 보모 단체가 해당 여성의 보모 자격을 박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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