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몰래 '수업 중에' 피자 주문해봤다 (영상)

2017-09-2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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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교실 앞문을 열고 피자 배달원이 등장한다.

유튜브, SIT /シット

수업 중 갑자기 피자를 배달시키는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일본 고등학생 유튜버 시트(シット)는 '학교 수업 중에 피자를 주문하니 선생님과 배달부가 싸움!?' 영상을 지난 16일 게재했다.

시트는 "예전부터 학교에서 해 보고 싶은 일이 있었다"며 수업 중에 피자를 배달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5교시에 주문하겠다며 "엄청 혼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시트는 수업을 20분 정도 듣다가 화장실로 자리를 피해 피자를 주문했다. 그는 선생님이 생일이니 교실로 피자를 직접 가져다 달라고 피자가게에 부탁했다.

30분가량 지난 후 교실 앞문을 열고 갑자기 피자가게 배달원이 등장했다. 강의를 하던 선생님이 당황하며 "누구냐"고 묻자 배달원은 "선생님이 생일이라고 들었다"며 피자를 가져왔다고 답했다.

선생님은 "생일 아니다. 주문한 적 없다"며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앞자리에 앉아있던 시트는 "돈 내달라"고 웃으며 부탁했다.

선생님은 "왜 이러는 거냐. 학교에서 그렇게 하면 혼난다"며 웃었다. 그는 수업 종이 울리자 "수업을 못 마치잖아. 조금 더 무서운 선생이었음 큰일 났어"라고 말했다.

선생님은 결국 피자값을 내줬다. 피자 배달원이 "생일이래서 서프라이즈로 들어갈까 했다"고 말하자 선생님은 "처음 보는 사이 아니냐"며 "피자 배달원분이 재밌다"고 웃었다.

피자 배달원은 "생일이 언제냐"고 선생님에게 물었다. 두 사람은 서로 생일을 얘기하다 생일이 같은 날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깜짝 놀라며 서로 신분증을 확인했다. 시트는 선생님에게 돈을 돌려줬다고 전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