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판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영화 같은 연애사 밝힌 김정화

2017-09-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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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화 씨가 남편과 초스피드로 결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곰TV, SBS '싱글와이프'

배우 김정화(35) 씨가 남편과 초스피드로 결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는 김정화 씨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출연한 김정화 씨는 자신을 결혼 5년 차 아이 둘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출연진들은 김정화 씨 남편이자 CCM 가수 유은성 씨와 러브스토리 그리고 결혼 후 연예계 생활을 접고 미국으로 떠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하 SBS '싱글와이프'
이하 SBS '싱글와이프'

결혼 전 김정화 씨는 NGO 단체를 통해 아프리카 선교를 떠났다. 김정화 씨는 이 경험을 통해 책을 썼고 책에 담을 음악의 작곡가를 찾는 중이었다.

김정화 씨는 작사를 맡고 유은성 씨는 작곡을 하며 두 사람은 서로 가까워졌다. 하지만 그 사이 김정화 씨 어머니가 암투병으로 건강이 악화됐다.

김정화 씨는 "어머니가 암투병을 하시다 많이 안 좋아지셔서 저도 힘들었다. 남편이 저를 많이 위로해줬는데 그 과정에서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결국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김정화 씨는 연인이었던 유은성 씨와 결혼을 결심하고 미국으로 떠나게 된 것이다.

김정화 씨는 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첫째가 4살, 둘째가 14개월이라고 밝힌 김정화 씨는 "아이들이 사랑스러워서 웃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육아에 대한 고충을 드러냈다.

그녀는 "아이가 생기고 난 뒤로는 밤늦게 밖에 나가본 일이 별로 없다"라면서 "혼자 길거리도 나가고 심야 영화도 보고 싶다. 이 방송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