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연속' 하락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리얼미터 여론조사)

2017-09-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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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는 21일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2017 세계 시민상' 수상에 앞서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2017 세계 시민상' 수상에 앞서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21일 밝혔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18일~20일 전국 성인 남녀 1526명으로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65.7%를 기록했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으로 4주 연속 하락한 수치다.

지난달 21일~25일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73.9%였다. 4주 만에 8.2%포인트가 떨어졌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북한 미사일 발사, 대북 인도지원 논란 여파로 4주째 주간 지지율이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포인트다.

문재인 정부는 21일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대북 지원금은 국제기구를 통해 영유아와 임산부 등 북한 취약계층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정부는 구체적인 지원 시기 등은 남북관계 상황 등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해 추진하기로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