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 “차유람, 나 없이는 못살겠다며 찾아왔다” (영상)

2017-09-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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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키스 6시간으로 화제가 됐던 이지성 작가과 당구선수 차유람

곰TV, SBS '자기야-백년손님'

21일 밤 SBS ‘자기야-백년손님’에는 이지성 작가와 당구선수 차유람 커플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게스트로 이지성 작가가 출연했다.

MC 김원희 씨는 이지성, 차유람 커플의 '6시간 첫 키스' 이야기에 대해 물었다. 이지성은 “북한산에서 책을 쓰고 있을 때 집필실로 차유람이 찾아왔다”며 “작가님 없인 못 살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모두가 놀라자, 이 작가는 "그 전에 제가 세 번 차이긴 했다"며 "저야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받아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원희 씨가 "뭘 받아주려고 했다는 거냐"고 지적하자 이지성은 "당신의 마음을 받아주겠다는 뜻”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키스'가 펼쳐진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차유람 씨 고백 후 이지성 작가는 어색함을 풀기 위해 요리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 작가는 “앉아있는 탁자에 가져다주는 순간 신체의 한 부위가 하나가 됐다"며 말했다. 그는 "마치 모세가 바다를 건너려고 할 때 홍해가 갈라지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이지성 작가와 차유람 씨는 지난 2015년 6월 결혼했다. 같은 해 11월 아이를 출산했다.

이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아내 차유람 씨가 결혼 후 자기에게 너무 많이 의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지성 작가는 "(차유람이) 원래 주체성이 강한 여자였는데 지금은 여자가 되어 힘들다. 그 전엔 나한테 의지하지 않았다"며 "이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나한테 의지하기 시작했다. 하루하루가 많이 지친다. 많이 힘들다. 한 여자와 살아간다는 게 보통 일이 아니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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