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 “마녀사냥, 나는 살인자 아니다”

2017-09-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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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광석(1964~1996) 씨 부인 서해순 씨가 가족들 죽음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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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 김광석(1964~1996) 씨 부인 서해순 씨가 가족들 죽음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

22일 스포츠조선은 서해순 씨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서해순 씨는 딸 사망 사실을 숨겼다는 의혹에 대해 매체에 "사실이 아니다, 나는 장애 딸을 위해 전 세계를 누볐는데 누구도 내게 연락 한 번 주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서 씨는 "딸 사망 사실은 때가 되면 알리려 했다"라며 "미국에 살면서 경황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서해순 씨는 "마녀사냥이다, 인권을 짓밟고 살인자 취급을 했으니 인권위원회에 제소하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단독] 故김광석 처 서해순 "마녀사냥, 저는 살인자 아닙니다" (인터뷰) : 스포츠조선

지난 20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고 김광석 씨 딸 서연 양이 지난 2007년 12월 23일 수원 한 병원에서 만 16세 나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서연 양은 현재까지 해외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이상호(49) 기자 새 영화 '김광석'이 개봉했다. 이상호 기자는 영화 '김광석'에서 고 김광석 씨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추적했다.

지난 21일 이상호 기자는 "서해순 씨가 딸 사망 사실을 숨겼다"라며 타살 의혹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