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3.4규모 지진 탐지”
2017-09-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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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지진대망(CENC)은 이번 지진이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23일 일본 교도통신이 중국 관계기관을 인용해 "북한에서 3.4 규모의 지진이 탐지됐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진원 깊이가 0km라고 발표해 인위적 지진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블룸버그는 진앙 위치가 위도 41.36, 경도 129.06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위치는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근처인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지진 소식을 전한 중국 국가지진대망(CENC)은 이번 지진이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인공 지진'에 무게를 두고 있는 외신들과 달리 국내 기상청은 "자연지진으로 분석된다"는 의견을 내놨다.
기상청은 "23일 오후 5시 29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23km 지역에서 규모 3.0 지진이 발생했다"며 지진 파형 분석 결과 '자연지진'이라고 발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양구와 철원에 있는 음파관측소에서도 음파가 감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상청 설명에 따르면 이번 지진 장소는 6차 핵실험 위치에서 남동쪽으로 약 20k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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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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