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 음반 발매 지연된 이유

2017-09-24 17:20

add remove print link

아이유는 이날 팬미팅에서 고 김광석 노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직접 불렀다.

아이유 공식 페이스북
아이유 공식 페이스북

가수 아이유(이지은·24)가 지난 22일 공개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 오프라인 앨범 발매 지연 사유를 밝혔다.

아이유 앨범 '꽃갈피 둘' 오프라인 앨범은 예정대로라면 오는 25일 발매됐어야 했지만, 미뤄질 예정이다. 아이유는 24일 열린 팬미팅에서 팬들에게 직접 이유를 밝혔다.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아이유는 이날 팬미팅에서 고 김광석 노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직접 부르며 그 이유에 관해 말했다.

아이유는 팬들에게 "좋지 않은 일들이 생겨서 고민 끝에 이 노래를 빼기로 했다"며 "현실적 이야기와 맞물려서 노래 자체가 왜곡될까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리 만들어 놓은 앨범을 전해드리지 못해 미안하다"며 울컥했다고 알려졌다.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아이유 공식 페이스북에 오프라인 음반 발매에 관해 안내했다.

안녕하세요. 페이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아이유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 오프라인 음반 발매와 관련하여 안내 드립니다. 아이유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의 음반 출고는 당초 9월 25일(월)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아이유(iu)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9월 23일 토요일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음반 제작 공정상의 문제로 부득이 출고 일정이 지연됐다"며 "예상 일정은 10월 중순이며, 정확한 시점은 다음 주 중 재안내 드리겠다"고 밝혔다.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예약 구매자를 위해 앨범 포스터를 1종에서 2종으로 확대 발매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노래가 빠져서 아쉽다"는 반응이다.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측 공지가 적힌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노래 '밤 편지'에 대한 답가로 김광석 씨 노래 리메이크곡이 있었고 뮤직비디오 티저도 공개됐는데, 김광석 아내 사건으로 빠진 것 같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