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데뷔전에서 '팀내 최고 평점' 받은 이승우

2017-09-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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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선수가 팀내 최고 평점을 받으며 세리에A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승우 선수 인스타그램
이승우 선수 인스타그램

이승우(19·헬라스 베로나) 선수가 팀내 최고 평점을 받으며 세리에A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승우 선수는 지난 24일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6라운드에서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베로나가 라치오에 0-3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투입된 이승우 선수는 과감한 중앙 돌파를 시도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33분엔 패널티 박스 외곽에서 중거리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공은 골대 위를 크게 넘어갔으나 관중석에서는 팬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경기가 끝난 뒤 현지 매체 '헬라스1903'은 "승패가 기운 상황에서 베로나에 활기를 불어 넣은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였다"면서 이승우 선수에게 팀내 최고점인 6점을 부여했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7.3점을 받은 브루노 스쿨리니에 이어 이승우 선수에게 6.4점을 주며 경기력을 호평했다.

이날 이승우 선수는 인스타그램으로 "세리에A 데뷔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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