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만졌을 때 이런 촉감이면 유방암일 수도

2017-09-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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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가슴에 약간 딱딱한 거 보이시죠. 이것도 문제 있는 것”

유튜브, 온스타일

유방암 자가진단법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온스타일'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에서 곽하나 외과 전문의는 유방암 진단 모형을 들고 와서는 "자가진단할 때는 손끝으로 만져야 한다. 전체적으로 다 만져보고 그 안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찾아봐라"고 했다. 실제 가슴과 비슷한 촉감을 주는 모형이었는데, 모형 곳곳에 멍울 등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정수영, 방송인 사유리 등은 손가락으로 모형을 만져보면서 신기해했다.

이후 전문의는 모형 곳곳을 가리키며 "위 가슴에 약간 딱딱한 거 보이시죠. 이것도 문제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두) 옆에 동글동글하게 만져지는 거 있죠.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많이 나타나는 섬유선종 증상"이라고 했다. 섬유선종은 유방 조직을 에워싸고 있는 결합조직에 생기는 종양이다.

덧붙여 "유두는 아무도 안 만져보시더라. 자가진단할 때 놓치기 쉬운 부위인데, 유두 밑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자가진단법에 대해선 "다 벗고 거울 앞에 선 뒤, 유방이 대칭을 이루는지 확인하자. 그러고 나서 한쪽 손을 든 뒤 반대편 손으로 가슴을 만지면 된다. 손가락 끝으로 가슴 바깥에서 안쪽으로 원을 그리면서 만지면 된다. 유두 부위도 손으로 짜보는 게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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