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같이 생긴 애가 내 모든 걸…” 게시글에 '원조' 김규리가 한 말

2017-09-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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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 씨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입을 열었다.

온라인에서 '원조 김규리'로 불리는 김규리 씨 / 영화 '어디로 갈까요' 스틸컷
온라인에서 '원조 김규리'로 불리는 김규리 씨 / 영화 '어디로 갈까요' 스틸컷

배우 김규리 씨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입을 열었다. 25일 김규리 씨 측은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떠돌고 있는 내용은 모두 거짓이다. 절대 본인이 작성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SNS 글이 문제가 됐다. '원조 김규리'라는 이름의 SNS 사용자가 트위터에 올렸던 글이다.

게시글은 "어느 날 갑자기 낙타같이 생긴 아이가 내 모든 걸 가져갔다. 소중한 내 이름과 그동안 쌓아올린 여배우로서의 좋은 이미지까지.. 이젠 포털에서조차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해당 내용을 두고 일부 SNS 이용자들은 김규리 씨가 작성한 글로 추측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배우 김규리 씨는 원조 김규리로도 불린다. 연예계에 동명의 배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994년 드라마 '신고합니다'로 데뷔했다. 영화 '여고괴담', '분신사바'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3년 개봉한 영화 '어디로 갈까요?'를 끝으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09년 김규리로 개명한 연예인도 있다. 지난 1997년 본명 '김민선'으로 데뷔했던 스타로, 2017년 현재에도 영화와 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김민선'으로 활동했던 김규리 씨 / 영화 '풍산개' 스틸컷
과거 '김민선'으로 활동했던 김규리 씨 / 영화 '풍산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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