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에 비...“지역 따라 강수량 차이 커”

2017-09-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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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27일 전국은 전날 밤부터 떨어진 빗방울이 오후까지 이어지다가 서쪽부터 차차 갤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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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경상 해안에는 12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 가능성이 있고 상류 지역에 내린 비로 계곡이나 하천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강수량은 경남·전남·경북 동해안에 30∼80㎜, 전북·경북 남부 내륙·강원 영동·제주는 20∼60㎜로 예상됐다.

충청 남부·경북 북부 내륙·울릉도·독도에는 10∼40㎜,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 북부에는 5㎜가량으로 예보됐다.

비가 오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진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측됐다.

해안에는 28일까지 강풍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1.5∼3.0m, 동해 먼바다에서 1.0∼4.0m로 일 전망이다.

제주도 전 해상과 서해 먼바다, 동해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인다. 남해 상과 동해 남부 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예상되니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를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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