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 2008년 하와이서 내연남과 법인 설립”

2017-09-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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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디스패치 보도 내용이다.

JTBC '뉴스룸'
JTBC '뉴스룸'

고 김광석 씨 부인 서해순 씨가 지난 2008년 하와이에서 내연남과 회사 법인을 설립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 디스패치는 지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하와이에 머무른 서해순 씨 행적을 추적한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는 "서해순은 2008년 1월 하와이로 갔다. 그리고 2월 24일 '해성코퍼레이션'이라는 회사를 차렸다"고 전했다.

매체는 '해성코퍼레이션'이라는 이름이 서해순 씨와 내연관계로 추정되는 남성 이모 씨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모 씨는 고 김광석 씨 고교 동창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서해순이 딸이 죽은 지 한 달도 안 돼 하와이로 떠났다"며 "이*성(내연남)과 법인을 만들었고, 마트를 인수했다. 2010년에는 사업 목적에 주류업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기업 보고서와 계약서 등에는 서 씨와 이 씨 이름이 나란히 등장했다.

이후 서해순 씨는 불법 행위가 걸려 2013년 해당 사업을 접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서해순이 (저작권 수입으로) 2014년에만 1억 6000만 원을 벌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약 2억 5000만 원을 챙겼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전 서해순 씨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까지 잠적하고 도피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