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수 없는 아이 낳아야...” 시청자 유산 아픔에 눈물 쏟은 한수민 (영상)

2017-09-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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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 씨는 지난 방송에서 올해 4월, 8년 만에 생긴 둘째 아이를 유산한 경험을 털어놨다.

곰TV, SBS '싱글와이프'

개그맨 박명수 씨 아내 한수민 씨가 한 시청자가 털어놓은 유산 경험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에 출연한 한수민 씨는 남편 박명수 씨와 함께 시청자 부부를 만났다. 세 쌍둥이를 키우는 시청자 부부 김은희, 윤상 씨는 한수민 씨와 낭만 일탈 여행을 함께 떠날 멤버로 선발됐다.

세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를 만난 한수민 씨는 "너무 예쁘시다"는 말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옆에 있던 박명수 씨는 "그런 얘기 많이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들을 지켜보던 한수민 씨는 "어떻게 딸 둘에 아들 하나를 낳게 되셨냐"고 시청자 부부에게 물었다.

세쌍둥이 엄마 김은희 씨는 "인공수정했다"고 답했다. "좀 힘드셨어요?"라는 한수민 씨 말에 그는 "결혼 후 4년 만에 아이가 자연적으로 생겼는데, 19주째에 사산됐다"며 유산 경험을 털어놨다.

이하 SBS '싱글와이프'
이하 SBS '싱글와이프'

김은희 씨 말을 듣던 한수민 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수민 씨는 지난 방송에서 올해 4월, 8년 만에 생긴 둘째 아이를 유산한 경험을 털어놨다. 한수민 씨는 당시 심경에 대해 "말로 형용을 못 할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은희 씨는 "어렵게 아이를 가졌었는데 아이가 잘못됐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큰 상태에서 잘못돼서 분만하듯 똑같이 아이를 낳아야 했다"며 유산 아픔을 밝혔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