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 안놔주자...” 상어 배 갈라 빠져나온 남성 영상

2017-09-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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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한 마리가 다이빙하던 한 남성 배를 물고 놓지 않았다.

상어 한 마리가 다이빙하던 한 남성 배를 물고 놓지 않았다. 결국 남성 무리는 상어 배를 갈라 죽인 뒤 남성을 구출해냈다.

미국 매체 폭스뉴스는 플로리다 주 마라톤 근처 바다에서 다이빙을 즐기던 얼빈 맥카티(Ervin Maccarty)가 상어에게 배를 물렸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영상이 잔인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유튜브, Newsflare Clips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이번 달 초에 발생했다. 그루퍼(물고기 일종)와 로브스터를 잡기 위해 친구들과 다이빙 낚시를 하던 맥카티는 복부에 큰 통증을 느꼈다. 작은 대서양수염상어(Nurse Shark) 한 마리가 배를 세게 문 것이다.

놀란 맥카티는 황급히 낚싯배로 복귀했지만, 상어는 맥카티를 문 채 놓아주지 않았다. 지인들이 달려들어 상어 입을 벌리려고 했지만, 상어는 끄떡도 하지 않았다.

결국 사람들은 상어 몸통에 칼을 꽂고 배를 갈랐다. 맥카티 배 위에는 상어 피가 쏟아져나왔다. 결국 맥카티는 상어가 피를 쏟고 죽음에 이르자 겨우 벗어날 수 있었다.

27일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맥하티는 "상어 힘이 매우 셌다"라며 "바닷속에서 상어에게 물려 순간 숨이 턱 막혔다. 해수면 위로 올라가는 데도 힘이 들었다"라며 "상어가 나를 바다 아래로 끌고가는 기분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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