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먹튀논란 휩싸인 래퍼

2017-09-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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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정인설 씨가 미용실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대구출신 한 래퍼의 이상한 협찬법 - 미용실 영업안하는 날 억지로 불러서 머리해달라고 하고 돈 안주기 - 지인들에게 돈 빌리고 안갚기(머리할돈은 있냐고 물어보니 협찬 받았다고 하기) 익명제보

Posted by 실시간대구 on Tuesday, 26 September 2017

래퍼 정인설 씨가 미용실 먹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페이스북 페이지 '실시간 대구'에 올라온 글이다.

익명의 제보자는 "대구 출신 한 래퍼의 이상한 협찬법"이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미용실 영업 안 하는 날 억지로 불러서 머리해달라고 한 뒤 돈 안 주고, 지인들에게 돈 빌리고 안 갚기, 머리할 돈 있냐고 (지인들이) 물어보니 협찬 받았다고 하기"라고 했다.

관련 사진도 올렸다. 지난 14일부터 정 씨와 미용실 직원이 나눈 것으로 보이는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사진을 보면 정 씨는 계속해서 "내일 오전까지 입금해드리겠다", "내일까지 무조건 드리겠다"는 답변만 하고 있다.

앞서 직원은 SNS에 정 씨와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게시글은 29일 현재 비공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11일 미용사는 미용실 원장과 함께 새벽 3시까지 정 씨 머리를 손질했다. 돈은 다음날 주겠다고 했으나 입금을 계속 미루고 있다고 했다.

덧붙여 "돈 빌려준 다른 사람들이 머리할 돈은 있냐고 하니까 '협찬해줬다'고 말했다더라.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절대 협찬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정인설 씨는 Mnet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출연 당시 MC그리 닮은 꼴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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