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눈물...” 눈알 염색하다가 시력 잃은 여성

2017-09-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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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캐나다 여성이 '공막(눈 흰 부분) 타투'를 시도했다가 시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한 캐나다 여성이 '공막(눈 흰 부분) 타투'를 시도했다가 시력을 잃었다.

캐나다 매체 바이스는 오타와 주에 사는 캣 갤링거(Catt Gallinger) 사연을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을 보고 놀라실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매체에 따르면 갤링거는 지난 5일 공막 타투 시술을 받았다. 눈 흰자 부분에 색을 입히는 타투 시술이다. 하지만 시술자는 숙련되지 않은 사람이었다. 갤링거는 "공막에는 지나치게 많은 잉크가 들어가 눈에서 '보라색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갤링거는 "공막 타투를 위한 잉크도 제대로 희석되지 않았고, 타투 바늘도 공막에 지나치게 깊게 들어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시술을 받은 갤링거 눈은 퉁퉁 붓기 시작했다. 갤링거는 급히 병원으로 갔다. 의사는 "공막이 찢어졌다"라며 "완벽한 시력 회복은 불가능하다. 심하면 시력을 아예 잃을 수 있다"라고 했다.

캐나다 CTV뉴스에 따르면 갤링거는 공막 타투에 대해 "큰 실수를 저질렀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력의 소중함을 이제야 깨달았다"라며 "시술자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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