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켰습니다” 바퀴스테이션 방송 후기

2017-09-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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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나오는 플레이스테이션 해부 방송 후기가 올라왔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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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 나오는 플레이스테이션 해체 방송으로 화제가 된 주인공이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켰다.

지난 27일 루리웹(ruliweb)에 '안녕하세요! 어제 그 바퀴아재 후기입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바퀴스테이션' 방송으로 화제가 됐던 루리웹 이용자였다.

앞서 지난 26일 글쓴이는 중고로 구입했던 바퀴벌레가 나오는 플레이스테이션4을 구입했다. 글쓴이는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 플레이스테이션4를 해체하는 과정을 라이브로 방송했다. 라이브 방송은 전 세계에서 4만 명의 시청자를 모으며 화제가 됐다.

당시 방송을 통해 글쓴이는 시청자에게 많은 후원을 받았다. 글쓴이는 방송을 진행하며 후원금으로 새 플레이스테이션4를 구입하고 남는 돈은 좋은 곳에 쓰겠다 약속했다.

글쓴이는 플레이스테이션4 2대를 살 수 있는 정도로 후원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공언한 대로 새 플레이스테이션4 구매를 인증했다. 혹시 몰라 바퀴벌레 퇴치약도 함께 샀다.

글쓴이는 남은 33만 원은 한 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글쓴이는 "우연히 많은 분들과 함께 하게 돼 영광이었다"며 "무엇보다 기분이 좋았던 것은 '방송이 즐거웠다'는 칭찬이었다"며 방송 후일담을 남겼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