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같았던 타미르와의 이별에 오열한 야노시호

2017-10-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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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추블리네가 떴다’에서 몽골에서의 마지막날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SBS '추블리네가 떴다'
SBS '추블리네가 떴다'

모델 야노시호가 아들처럼 아꼈던 타미르와의 이별에 눈물을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SBS '추블리네가 떴다' 마지막회에서는 몽골 나담 축제를 즐기는 추블리네 가족 모습이 그려졌다.

추블리네 가족은 말 경주 대회를 관람했다. 대회에는 야노시호가 특별히 아들처럼 아꼈던 타미르가 출전했다.

타미르는 말이 지쳐 경기 중간 걸어오게 됐다. 타미르는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꼴찌를 했다. 이를 지켜본 야노시호는 타미르를 위로했다.

타미르는 "야노시호는 좋은 사람이에요"라고 말했고, 야노시호는 이에 감동했다. 이어 "다시 못 만날 생각하니까 눈물 나"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하 곰TV, SBS '추블리네가 떴다'

이날 추성훈 씨와 야노시호는 함께 몽골에서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야노시호는 "친절하게 한 시간마다 일어나서 불 피워줬는데 돌아가면 다시 원래 대로일까 걱정된다"며 웃었다.

추성훈 씨는 "뭐가 제일 즐거웠냐"고 물었다. 야노시호는 "무지개와 타미르"라고 말했다.

추성훈 씨는 "맨날 타미르냐"고 했지만, 야노시호는 "타미르 데리고 가고 싶을 정도다. 남자애가 갖고 싶었는데, 당신이 사랑이를 많이 사랑하는 것처럼 타미르가 너무 귀여웠다"고 했다.

야노시호는 "눈이 너무 예뻤다. 생각만 해도 다시 눈물 날 것 같다. 타미르 생각만 하면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정말 귀여웠어. 아들”이라고 말했다.

추성훈 씨는 "당신도 바쁜 데 시간 맞춰서 여기까지 와줘서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야노시호는 "나야말로 고맙다"고 말했다.

야노시호는 추성훈 씨와 초원을 바라보며 “요즘에는 같은 곳을 보고 있는 시간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성훈 씨는 "확실히 요즘 전혀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야노시호는 "그래도 난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같이 본다는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추성훈 씨는 "우리 식구들 모두 공감한 것 같다. 우리 자신, 우리 가족 안에서도 여러가지를 공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