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너무행 ㅠㅠ” 엄마가 잡아 버리라던 '거대한 거미' 정체

2017-10-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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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엄마가 “거대한 거미를 잡았다”라며 아들에게 거미를 집 밖으로 버리라고 했다.

한 엄마가 "거대한 거미를 잡았다"라며 아들에게 거미를 집 밖으로 버리라고 했다. 이를 처리하던 아들은 심장이 내려앉았다. 자기가 키우던 '애완 게'였다.

트위터 이용자 코너 페인(Conner Payne)은 한 영상을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이날 페인 엄마는 그릇을 이용해 거미를 잡았다. 엄마는 페인에게 "그릇 아래에 엄청 큰 거미가 있다"라며 "그릇을 들어 올리고 빗자루로 거미를 집 밖으로 쓸어내라"라고 했다.

영상 속 페인은 겁을 먹고 들어 올리기를 주저한다. 그는 거미를 쓰러트리려는 듯 그릇을 마구 흔든다. 겨우 그릇을 들어 올린 페인은 충격을 받는다. '엄청 큰 거미' 정체는 바로 그가 물고기 탱크에 키우고 있던 애완 게 '크래비(Crabby)'였던 것이다.

페인은 원망스럽다는 듯 "엄마..."라고 말한다. 엄마는 "거미가 아니라 네 애완 게였냐"라고 한다. 페인은 재빨리 게를 물고기 탱크로 옮겼다.

다행히 게는 죽지 않았다. 페인은 이틀 후, "크래비는 괜찮다. 다리 한 개는 잃었지만 무사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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