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처리장 파쇄기 안으로 2명 추락…1명 사망

2017-10-0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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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씨 등은 이날 파쇄기 사일로 위에서 보수작업 중 안쪽으로 떨어졌다.

(동두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5일 오후 4시50분께 경기도 동두천 시내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근로자 함모(59)씨와 최모(65)씨 등 2명이 10m 깊이의 파쇄기 안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함씨가 숨졌다. 최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9구조대원들이 5일 경기도 동두천시내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10m 깊이의 파쇄기 안으로 추락한 근로자 2명을 구조하고 있다. / 연합뉴스
119구조대원들이 5일 경기도 동두천시내 한 폐기물처리장에서 10m 깊이의 파쇄기 안으로 추락한 근로자 2명을 구조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함씨 등은 이날 파쇄기 사일로 위에서 보수작업 중 안쪽으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최씨를 먼저 사일로 밖으로 꺼냈으나 함씨는 기계에 끼어 구조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있던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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