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시절, JYP 건물...” 이상민이 밝힌 '억'소리 나는 과거 수입

2017-10-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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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민(45) 씨가 전성기 시절 수입을 공개했다.

이하 SBS '양세형의 숏터뷰'
이하 SBS '양세형의 숏터뷰'

가수 이상민(45) 씨가 전성기 시절 수입을 공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추석특집 '양세형의 숏터뷰'에 이상민 씨가 나와 과거 수입과 부도가 났던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이상민 씨는 "전성기 때는 많이 벌었다. 저작권료, 음반판매 수익 등이 있었다"며 "지금 JYP 건물을 6개 살 수 있는 돈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 씨는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 후 큰 인기를 얻었다. 샵, 샤크라 등 유명 가수를 제작하기도 했다.

성공 가도를 달리던 이 씨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도 때문에 빚더미에 앉게 됐다. 이 씨는 "계열사를 포함해 6개 정도 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투자금 회수 없이 지출만 늘었다"며 "그러다 보니 한꺼번에 안 좋은 게 오면서 부도가 났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업가는 부도가 나면 사기꾼으로 불리게 된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상민 씨는 최근 방송 활동이 왕성해진 것에 대해서도 소감을 밝혔다. MC 양세형(33) 씨가 "유재석 씨를 제치고 예능방송인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고 말하자 이 씨는 "재석이 형님이 일등이다"라며 "바닥을 찍고 와서 더 값지다"고 답했다. 이 씨는 지난달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17년 9월 예능 방송인 브랜드평판'에서 예능인 36명 중 1위를 차지했다. 유재석 씨, 박명수 씨, 김종국 씨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이 씨는 또 "버티시면 기회는 온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겨나가겠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재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그는 "자존심, 자존감, 자기 철학이 무너지면 안 된다"고도 설명했다.

양세형의 숏터뷰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방송되는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추석을 맞아 3일부터 5일까지 SBS에서 오후 8시 35분에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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