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배터리 팽창 문제에 대해 애플이 입장을 발표했다

2017-10-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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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후 잇단 배터리 팽창 이슈가 이어졌다.

아이폰8 배터리 팽창 문제가 공식적으로 다뤄지기 시작했다.

지난 9월 24일 일본에서 한 소비자의 아이폰8 플러스가 급격하게 팽창한 일이 있었다. 구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핸드폰 배터리가 부풀어 올랐고 이로 인해 전면 액정 부분이 구부러져 기기가 망가진 사건이었다.

“터질까 봐 무서워서 냄비에” 일본 SNS 달군 아이폰8+ 구매자 트윗
미국 매체 시넷에 따르면 아이폰8 시리즈 배터리 팽창 문제는 제품 판매가 시작된 후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캐나다, 그리스 등 총 6건 제기됐다. 여러 사례가 SNS에 소개되면서 단순한 불량이 아니라 갤럭시 노트7처럼 제조 과정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아이폰8에 대한 소비자 우려가 이어지자 애플도 조사에 뛰어들었다. 애플은 "우리는 이 사건을 인지했으며 현재 조사하고 있다"는 짧은 성명을 냈다.

애플은 이 문제가 극소수 기기에서만 나타나는 사소한 불량 문제인지 대량의 물량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문제가 아이폰6 휘어짐 논란(벤드 게이트)처럼 애플의 큰 고비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아이폰8 시리즈 국내 출시일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