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어머니, 타짜 노출신 보고 일주일간 몸져 누워”

2017-10-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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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MBC '사람이 좋다'에는 이하늬 씨가 출연해 연기자이자 가야금 연주자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하 MBC '사람이 좋다'
이하 MBC '사람이 좋다'

배우 이하늬 씨가 영화 '타짜2' 촬영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8일 MBC '사람이 좋다'에는 이하늬 씨가 출연해 연기자이자 가야금 연주자로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하늬 씨는 영화 '타짜2' 개봉 당시를 회상하며 "영화에서 노출 장면이 있다. 나는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어머니는 아니었다. 어머니가 권사님들과 영화를 관람하고 일주일을 몸져누우셨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목소리로 전화도 왔다"고 했다.

이하늬 씨는 '타짜2'에서 호구의 꽃이자 100억대 재산을 가진 우사장을 연기했다. 이하늬 씨는 주연 배우들과 함께 속옷만 입은 채 화투를 치는 장면을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이하늬 씨는 어머니는 "딸이 이렇게 수영복을 입고 그런 사진이 공개되면 엄청 속상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변하고 내려놔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하늬 씨 어머니인 문재숙 교수는 가야금 연주자로 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다.

이하늬 씨는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이화여대 국악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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