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 연장이 새로운 뷰티 트렌드”

꼬불꼬불 눈썹과 물결 모양 입술에 이어 기이한 뷰티 트렌드가 새롭게 떠올랐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7일(현지시각) 눈에 초점을 맞추는 메이크업에 지겨워졌다면 새롭게 도전해볼 만한 트렌드가 있다면서 '코털 연장' 트렌드를 소개했다.

코털 연장은 사실 코털을 실제로 기르는 게 아닌 속눈썹을 콧구멍 안쪽에 붙여 코털이 길어 보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속눈썹을 붙이면 코털이 콧구멍 바깥쪽으로 우산처럼 펼쳐진 모양이 된다. 벌레가 콧구멍에 달라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트렌드는 인스타그램 이용자 @gret_chen_chen이 처음 소개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일 "코털 연장 #뷰티 #코털" 등의 설명과 함께 코털에 속눈썹을 붙인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이 화제가 되자 이후 인스타그램에는 이를 따라 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뷰티 블로거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콧구멍 한쪽에 여러 개의 속눈썹을 붙인 뷰티 블로거 @davisonvideo는 "@gret_chen_chen의 코털 연장 트렌드를 보고 따라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입술에도 속눈썹을 붙여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 튜토리얼 비디오를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