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예쁘다는 칭찬만” 정려원과 해외 여행비 걸고 시청률 내기 중인 한예슬

2017-10-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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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 씨가 동갑내기 배우이자 친한 친구인 정려원 씨를 향한 우정을 드러냈다.

배우 한예슬(36) 씨가 동갑내기 배우이자 친한 친구인 정려원 씨를 향한 우정을 드러냈다.

10일 한예슬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털사이트를 캡쳐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영상과 정려원 씨가 주연인 KBS 드라마 '마녀의 법정' 영상이 사이트에 나란히 게재돼 있는 순간을 캡처했다.

한예슬 씨는 "우린 운명"이라며 "내 친구(정려원 씨) 연기 너무 잘하니까 힘들다"라고 적었다.

그는 "나도 잘하고 싶다. 난 예쁘다는 칭찬만"이라며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예슬 씨가 주연인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는 지난 9일 처음 방송됐다. 연애해본 적 없는 여성들이 첫사랑을 하면서 성숙해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정려원 씨가 주연인 KBS 드라마 '마녀의 법정'도 같은 날 처음 방송됐다. 정 씨는 7년 차 검사 역할을 맡았다.

이날 첫 방송에서 KBS 드라마 '마녀의 법정'은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시청률(3.1%)보다 앞서나갔다. 한예슬 씨 인스타그램도 이러한 상황을 고려했다고 풀이된다.

한예슬 씨는 앞서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제작발표회에서 정려원 씨와 친분을 언급했다. 한예슬 씨는 "(정려원 씨와) 시청률 더 많이 나오는 쪽이 해외여행 비용을 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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