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피부 X들 강간하고 싶다” 쇼미 출신 '오왼' 인스타 라이브 (영상)

2017-10-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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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였던 랩퍼 오왼 오바도즈(김현우·25)가 또 막말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 1월 성희롱 발언 논란에 휩싸였던 '쇼미더머니 시즌 3, 4' 출신 랩퍼 오왼 오바도즈(김현우·25)가 또 막말로 구설에 올랐다.

오바도즈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I can't stand white skin b*tches. I want to rape (하얀 피부 X들만 보면 참을 수 없어. 강간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유튜브, addicted to kpop

라이브를 시청하던 팬들이 깜짝 놀라며 "그런 말 하지 말아라"라는 댓글을 달았지만 오바도즈는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흔들며 웃었다. 이어 "F**k you too, b*tches"라며 손가락 욕을 했다.

라이브 방송 후 팬들 비판이 계속되자 오바도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글을 올렸다. 그는 글에서 "밖에 나가서 네 삶을 살아. 나는 그때 술에 취해있었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팬들은 "정말 실망했다"며 거센 비난을 이어갔다. 결국 오바도즈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오바도즈는 다음 날인 4일 힙합 커뮤니티 '힙합LE'에 댓글로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지금은 크게 반성하고 있다"며 "제정신이 아닐 때 뱉은 말이라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왼 오바도즈가 올린 사과문 전문 / 힙합 커뮤니티 '힙합LE'
오왼 오바도즈가 올린 사과문 전문 / 힙합 커뮤니티 '힙합LE'
오왼 강간 농담 관련 기사 전문 해석

오바도즈는 올해 1월에 한 팬과 나눈 대화를 인스타그램에 공개해 구설에 올랐다. 그는 팬에게 "한번 줄 거 아니면 까불지 말고 가라 꼬맹아", "그럼 내 노예가 되어라"와 같은 발언을 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그는 사과문을 통해 "당분간 깊이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며 조용히 음악에만 전념하는 음악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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