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고 꾸벅?” 축구 경기 중 포착된 김호곤 부회장

2017-10-1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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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부회장은 10일(한국시각) 스위스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모로코 대 한국 원정평가전에 참관했다.

대한축구협회 김호곤 부회장이 모로코 평가전에서 조는 듯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김호곤 부회장은 10일(한국시각) 스위스 티쏘 아레나에서 열린 모로코 대 한국 원정평가전에 참관했다.

전반 44분 중계 카메라에는 팔짱을 낀 채 눈을 감고 있는 김호곤 부회장 모습이 포착됐다. 2초간 눈을 감고 있던 김 부회장은 고개를 옆으로 살짝 떨군 뒤 눈을 뜨고 정면을 바라봤다. 당시 한국은 모로코에 2-0으로 뒤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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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을 접한 인터넷 이용자들은 "뭘 했다고 피곤하냐", "이 와중에 잠이 오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김호곤 부회장은 지난달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을 의향을 전해왔다는 소문에 대해 "그런 연락을 받은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연락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며 말을 바꿔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조중연 전 회장을 비롯한 대한축구협회 임원들이 공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비리 사건까지 터지면서 축구협회를 향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