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의 '꽃청춘' 위너 편 촬영이 시작됐다 (+ SNS 공항 목격담)

2017-10-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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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가 tvN 예능 '꽃보다 청춘' 촬영을 위해 11일 호주로 출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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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가 tvN 예능 '꽃보다 청춘' 촬영을 위해 11일 호주로 출국했다.

이데일리는 11일 tvN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새벽 위너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경유지를 거쳐 호주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이날 위너 멤버들의 스케줄은 광고 촬영으로 알려졌다. 행선지를 미리 밝히지 않고 '몰래' 데려가려 했던 제작진의 의도였던 셈이다. 이전의 '꽃청춘' 출연자들도 모두 촬영인지 모른 채 납치당하다시피 출국했다.

반면 위너 멤버들은 언제 어떻게 떠날지 모르는 '꽃청춘' 촬영을 위해 한동안 세련된 옷을 입고 배낭을 메고 다녔다는 소문이다. 의심 많은 이 멤버들을 '꽃청춘' 제작진이 어떻게 속이고 출국시켰는지 기대를 모은다.

위너 멤버들이 이전의 '꽃청춘' 출연자들과 달리 출연 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은 송민호(24) 씨의 '송가락' 사건에서 비롯됐다.

지난 6월 방송됐던 '신서유기4'에서 송민호 씨는 게임의 일환으로 코끼리 코를 돈 상태에서 과녁을 짚어야 했다. 당시 송민호 씨는 '포르쉐'를 두 번이나 정확히 짚어 나영석 PD의 허를 찔렀다. 결국 나 PD는 멤버들 앞에 무릎을 꿇고 "'강식당'이든 '꽃청춘'이든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주겠다"고 약속해야 했다.

곰TV, tvN '신서유기4'

마침내 촬영에 들어간 '꽃보다 청춘' 위너 편은 '신서유기 외전'의 첫 타자로 연말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어 강호동 씨와 '신서유기' 멤버들이 운영하는 '강식당'이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출국하는 위너 멤버들의 모습은 SNS를 통해 퍼지며 눈길을 끌었다. 어째서 이들이 하얀색과 검은색의 스트라이프 단체 죄수복을 입고 다니는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