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직접 고를 수 있다면?” 질문받은 아이가 고른 연예인 부모님

2017-10-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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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부모님을 골라보겠냐는 질문에 6살 꼬마가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tvN '엄마는 연예인'
tvN '엄마는 연예인'

직접 부모님을 골라보겠냐는 질문에 6살 꼬마가 솔직한 대답을 내놨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엄마는 연예인'에는 6살 하진 군이 출연했다. 하진 군은 직장을 다니는 엄마와 육아에 전념하는 아빠 사이에서 자란 외동아들이었다.

곰TV, tvN '엄마는 연예인'

tvN '엄마는 연예인'은 유명인들이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 직접 육아 전선에 뛰어들며 생기는 일을 다루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하진 군의 연예인 엄마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씨였다. 한혜연 씨는 하진 군을 보며 "모델이 돼야 한다"고 칭찬했다.

하진 군은 아빠에게 "(한혜연 씨가) 조금 못생긴 것 같다"며 속삭이며 장난을 쳤다. 한혜연 씨는 하진 군에게 "마음을 봐야지 외모를 보면 어떡하냐"며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하 tvN '엄마는 연예인'
이하 tvN '엄마는 연예인'

하진 군 아빠는 한혜연 씨를 만나기 며칠 전 하진 군과 단둘이 나눈 대화에서 "어떤 분이 엄마로 오면 좋겠냐"고 물었다. 하진 군은 망설임 없이 "전소미"라고 말했다. 이유는 "예뻐서"였다.

당황한 하진 군 아빠는 "그럼 전소미 엄마만 있으면 되냐"고 묻자 하진 군은 "아니, 아빠는 이대휘. 둘 다. 둘 다 얼굴이 똑같아"라며 똑 부러지게 답했다. 아들 대답에 하진 군 아빠는 섭섭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진 군은 "(전소미와 이대휘가 엄마, 아빠라면) 진짜 좋겠어"라며 천진난만하게 말했다.

한혜연 씨가 연예인 엄마로 나선 덕분에 하진 군 아빠는 허리 치료를 받는 등 짧은 자유를 얻게 됐다.

tvN '엄마는 연예인'은 4부작 파일럿 예능이다. 지난 10일 처음 방송됐다. 배우 예지원, 윤세아, 한은정 씨,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씨가 연예인 엄마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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