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 회계사 포기하고 배우된 사연

2017-10-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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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 씨는 "고시원에 있는데 부모님한테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곰TV, SBS '영재발굴단'

배우 이상인 씨가 연예인이 된 계기를 전했다.

이상인 씨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 패널로 출연했다.

이상인 씨는 "고시원에 있는데 부모님한테 전화가 왔다. 탤런트 시험이 있는데 한 번 보라고"라고 말했다.

이하 SBS '영재발굴단'
이하 SBS '영재발굴단'

이상인 씨는 "어릴 때부터 체육, 예능 쪽 나가면 상도 따고 이러니까 제가 끼가 있다는 걸 아시고 추천해 주신 것 같다"며 "또 그때 당시 아버지께서 초능력 연구를 하셨다. 아버지가 에너지를 측정해보니 제가 연예계에 가면 딱 맞더라는거다"라고 전했다.

이상인 씨는 "회계사 시험을 두 달 앞둔 상황에서 탤런트 시험 3차를 한 번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연기는 한 번도 안 해 본 상태 아니었냐"는 질문에 이상인 씨는 "탤런트 시험이 연기만 보는 게 아니라 재능도 보는 거라서"라며 "참가자 중에 준비물이 제가 제일 많았다"고 답했다.

MC 정찬우 씨는 "많은 분들이 이상인 씨를 무술인으로 알고 있지만 이상인 씨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장학생 출신"이라고 말했다. 이상인 씨는 "많은 분들이 제가 대학 나왔다고 하면 놀란다"며 웃었다.

1996년 KBS 1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상인 씨는 KBS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 '아무도 못말려', SBS 드라마 '야인시대' 등에 출연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