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같다” 약 빤 드립으로 국산 게임 광고 비판한 유튜버 (영상)

2017-10-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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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음양사, 반지 등의 광고를 언급했다.

유튜브, 김스카이의 하늘담

국내 게임 업체들 광고를 조목조목 비판하는 리뷰가 올라왔다.

지난달 28일 유튜버 '김스카이'는 국산 게임 회사들이 제작한 광고들을 비판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여러 매체에서 유통된 게임 광고 속 문제점을 특유의 드립력으로 신랄하게 리뷰했다.

그는 가장 먼저 게임과 아무런 상관없는 콘셉트로 유명 연예인만 등장시키는 행태를 비판했다. 게임 '다인(Thine)'의 광고는 서울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시노자키 아이 모습을 담았다.

게임 '권력'은 가수 에이핑크, '엑스(AxE)'는 배우 김희선 씨를, '리니지 m'은 배우 최민식 씨의 모습만 광고에 실었다. 그는 아이유가 출연한 게임 '음양사'의 광고는 아이유 신곡 티저에 불과했다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소비자가 연예인만 부각되는 광고에서 게임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얻을 수 없다는 점을 꼬집었다.

소비자를 속이는 광고도 있다. 먼저 게임 '반지'는 광고에 영화 '반지의 제왕' 등장인물 간달프와 비슷한 인물을 출연시켜 영화와의 연관성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광고 속 인물은 실제 간달프를 연기한 '이안 맥켈런(Ian McKellen)'도 아니며 게임은 영화 속 세계관과 아무 관련성이 없다.

국내 게임 광고는 다른 게임을 베끼기도 했다. '리니지 m' 시네마틱 영상 속 한 장면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리치 왕이 칼을 꽂는 장면을 비슷하게 가져왔다. '다크어벤저3(Darkavenger 3)'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일리단'과 흡사한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 영상은 12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조회 수 약 63만을 기록하며 많은 게임 팬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