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캐시미어를..? 스튜핏!!" 조세호 영수증 본 김생민 반응

2017-10-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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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캐시미어는 정말... 6억 원 이상 저금(한 사람이어야 입을 수 있다)"는 의복 철학을 내놨다.

곰TV, KBS2 '해피투게더3'

김생민 씨가 조세호 씨 영수증을 집중 분석했다.

12일 KBS2 '해피투게더3'에 20년 지기 정상훈, 김생민 씨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 씨는 "원래는 전세로 살 예정이었는데, 이 집에 너무 살고 싶어서 반전세로 (나온 집을)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김생민 씨는 "그게 바로 겉멋 스튜핏"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 집이 아닌데 이 집에 너무 살고 싶다는 건 앞뒤가 안 맞는 스튜핏"이라고 했다.

이하 KBS2 '해피투게더3'
이하 KBS2 '해피투게더3'

조 씨는 본인 영수증 내역도 공개했다. 김 씨는 "(조세호 씨가) 혼밥을 드시는데 평양냉면을 1만 3000원 주고 드셨다"고 했다. 그는 "조세호 씨가 CF를 찍었으니까... 상한선은 7800원"이라며 "안 찍었으면 6500원 미만으로 먹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역에는 조세호 씨가 소속사 개그맨 양세찬, 남창희, 이진호 씨와 회식하고 낸 32만 1700원도 포함돼 있었다. 김 씨는 "과연 조세호가 과연 여기서 (회식비) 이걸 다 낼 형편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영수증 내역에는 조세호 씨가 쇼핑한 기록도 이어졌다. 23만 원어치 옷을 산 기록을 보며 김 씨는 "'네가 캐시미어를 입어?'라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김 씨는 "캐시미어는 정말... 6억 원 이상 저금(한 사람이어야 입을 수 있다)"는 황당한 의복 철학을 내놔 출연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조 씨도 "(캐시미어 스웨터) 환불하도록 하겠다"며 웃었다.

김생민 씨는 청취자 영수증을 분석해주는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스튜핏", "그레잇" 등 유행어를 만들었고 '김생민의 영수증'은 KBS2TV 프로그램으로 진출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