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 강성태가 말한 '수능 시험장서 본 별의별 꼬라지(?)'

2017-10-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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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이 수능 시험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전했다.

이하 SBS '자기야-백년손님'
이하 SBS '자기야-백년손님'

'공신' 강성태 씨가 수능 시험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전했다.

12일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강성태 씨는 "(시험장에 가면) 진짜 별 꼬라지를 다 보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능 당일에는 딱 봐야 할 종이 한 장, 노트 하나만 들고 가야 한다"고 했다.

강 씨는 "그런데 어떤 학생은 가방에 3년치 책을 다 메고 온다. 허리를 못 편다"고 했다. 그는 "지게를 지고 와야 할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강 씨는 "또 쉬는 시간에 꼭 답 맞히는 것들이 있다"며 웃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 씨는 수능 D-30 꿀팁도 전했다. 그는 "노력한 사람도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아무리 즐기는 사람도 방금 본 놈을 이길 수 없다"며 수능 한 달 전 '한 시간'이 1년 전 '10일'보다 더 귀중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험장에 있는 듯 이미지 트레이닝 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며, 수능 당일에는 요약본 노트 하나만 챙기라고 말했다.

강성태 씨는 2001학년도 수능 상위 0.18% 점수인 396점으로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에 입학했다. 그는 지난 2006년 공부 사이트 '공신닷컴'을 설립했으며 공부의 신으로 불리고 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