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 보는 줄...” 남자에게 머리땋기란 이렇게 어렵다 (영상)

2017-10-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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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씨는 “땋는다는 게 뭐냐. (머리카락을) 세 개로 나눈다는 거냐?”며 신기해했다.

곰TV, tvN '신혼일기2'

방송인 오상진 씨가 아내 김소영 씨 머리땋기에 도전했다.

14일 tvN '신혼일기2' 방송인 오상진, 아나운서 김소영 씨 부부 편이 첫 방송된다. 선공개된 영상에서 김소영 씨는 "오빠한테 엄청나게 어려운 일을 하나 맡기겠다"며 오상진 씨에게 머리를 땋아달라고 했다.

오 씨는 "땋는다는 게 뭐냐. (머리카락을) 세 개로 나눈다는 거냐. 랜덤하게?"며 신기해했다.

이하 tvN '신혼일기2'
이하 tvN '신혼일기2'

김 씨는 황당해했고 오 씨는 떨면서 머리카락에 1,2,3번 번호를 매기기 시작했다.

김 씨는 "좀 낭만적으로 땋아봐"라고 했지만 오 씨는 수학문제 풀듯 비장한 표정이었다.

오 씨는 "한쪽, 한쪽 올이 없다"며 허둥댔고 김 씨가 "진정해라"고 달래줘야 했다.

오 씨는 "(머리땋기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 같다"고 했다. 간신히 머리땋기에 성공한 오 씨는 지친 듯 드러누웠다.

그러나 거울을 본 김 씨가 "아 이게 뭐냐"고 웃자 오 씨는 "다시 해줘?"라고 다정하게 물었다.

'신혼일기2'는 이날 7시 40분에 방송된다. 오상진, 김소영 씨는 지난 4월 30일 결혼식을 올렸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