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안방 담배꽁초서 불…주민 20여명 대피

2017-10-14 19:30

add remove print link

자고 있던 A씨는 뒤늦게 불이 난 것을 알고 끄려다 여의치 않자 밖으로 대피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14일 오전 9시 40분께 부산시 기장군의 한 12층 아파트 6층의 A(26) 씨 집 안방에서 불이 났다.

자고 있던 A씨는 뒤늦게 불이 난 것을 알고 끄려다 여의치 않자 밖으로 대피했다.

불은 A씨 집 안방 내부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주말 오전에 쉬고 있던 아파트 주민 20여명이 밖으로 대피했으나 연기 흡입 등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가 잠들기 전 피운 담배꽁초를 싼 휴지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home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