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함이 혼자서 흔들흔들” 학교 CCTV에 잡힌 미스터리한 장면 (영상)

한 학교 CCTV 영상에 사물함이 혼자 움직이고 책이 날아다니는 미스터리한 장면이 포착됐다.

아일랜드 먼스터 주 코크에 위치한 기독교 학교 'Deerpark C.B.S'는 학교 CCTV에 잡힌 기이한 현상을 2일(이하 현지시각) 유튜브에 공개했다.

1분 41초짜리 영상은 늦은 시간 아무도 없는 학교 복도를 비춘다. 영상이 30초쯤 됐을 때 고요하던 복도에 갑자기 '쾅'하는 굉음이 울렸다. 동시에 복도 왼편에 있던 사물함이 마치 누가 잡고 흔드는 듯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또 사물함 문이 스스로 열리고 책들이 날아다니는 등 미스터리한 장면이 이어졌다. 영상이 끝날 때까지 사람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영상은 1일 오전 3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촬영됐다. 일요일이라 학교에는 경비원을 제외하면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교장 '케빈 배리(Kevin Barry)'는 아일랜드 매체 '더인디펜던트'를 통해 "우리는 이 장면을 설명할 수 없다"며 "영상을 보는 분들 판단에 맡긴다"고 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