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 7선

대형할인점 애완동물 코너에 가면 쉽게 '토끼'를 만날 수 있다.

"깡총"하고 소리 낼 것 같은 토끼는 귀여운 외모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애완동물이다. 토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동물이지만 그 특성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토끼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 7가지를 알아보자.

1. 토끼는 당근을 좋아한다?

우리에게 밥 위에 치킨이 있다면 토끼에겐 당근 위에 각종 간식이 존재한다. 일본산 토끼용 과자부터 블루베리까지. 기호에 따라서는 당근을 싫어할 수도 있다.

2. 초식 동물인 토끼는 순하고 얌전하다?

고양이에게 그르릉이 있다면 토끼는 기분이 좋으면 이를 간다. 특히 머리를 쓰다듬어 주면 눈을 감고 느끼기 시작한다. 하지만 불만이 생기면 그 순간 뒷발을 '탕탕' 치면서 으르렁 소리를 낸다.

3. 토끼는 작으니깐 먹이도 조금만 주면 된다?

토끼의 주식은 다년초 풀인 알파파와 티모시다. 초식 동물인 토끼는 종일 주식과 간식을 번갈아 먹는다.

4. 토끼 배설물 냄새는 고약하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토끼 오줌은 토끼가 먹는 음식에 따라 냄새가 다르게 난다. 주식으로 알려진 알파파와 티모시를 먹인다면 오줌냄새가 심하게 나지 않는다. 대변의 경우 냄새가 거의 나지 않지만 발정기에는 양파냄새가 난다.

5. 토끼는 주인을 못 알아본다?

토끼 아이큐는 50정도로 알려져 있다. 훈련을 시키면 토끼도 자신의 이름을 알아 듣는다.

6. 토끼는 화장실을 못 가린다?

토끼도 화장실을 가릴 수 있다.

하지만 화장실을 가릴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토끼 배변교육을 위해서는 토끼 케이지 안에 화장실을 만들어 훈련을 시켜야 한다.

7. 토끼는 수명이 짧다?

토끼 수명은 6~8년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의학 발달로 10년 이상 사는 토끼도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