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강호동·송민호 다 이김” 나영석 PD 이상형 1위 (feat. 여자 아이돌)

2017-10-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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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42) PD가 '이상형 월드컵'을 했다.

나영석(42) PD가 '이상형 월드컵'을 했다.

대만 방송 '뉴쇼비즈'는 나영석 PD 인터뷰 영상을 지난 14일 유튜브에 공개했다. 나 PD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52회 금종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했다.

유튜브, 完全娛樂 NewShowBiz

나 PD는 "저는 가수나 배우가 아니라서 이런 행사가 처음이기 때문에 긴장된다"며 "어제 대만어 인사를 연습했는데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나 PD는 인터뷰 마지막 순서로 '이상형 월드컵'에 참여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주로 나 PD와 방송을 함께 했던 남자 연예인을 후보로 내놨다.

첫 번째는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조규현·29)과 배우 안재현(30) 씨였다. 규현과 안재현 씨는 나 PD가 연출하는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4'에서 함께했다. 규현은 '신서유기 3'에 출연하기도 했다.

선택을 앞둔 나 PD는 곤란한 듯 깊은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이내 "안재현"이라며 "규현이는 어차피 군대에 갔고 2년 동안 볼일 없으니까 일단 재현이를 챙기는 게..."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주어진 선택지는 안재현 씨와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24) 씨였다. 말을 잇지 못하던 나 PD는 결국 송민호 씨를 선택했다. 나 PD는 "아 이거 재현이가 볼까? 이거 안보겠지?"라며 불안해하다가도 "민호는 아직 한창 일해야 하니까. 민호가 어려서 귀엽고 일할 때 즐겁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민호 씨와 그룹 신화 리더 에릭(문정혁·38)이 주어졌다. 나 PD는 잠시 고민하다가 송민호 씨를 골랐다. 하지만 송민호 씨는 그룹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39) 씨가 다음 선택지로 나오면서 안타깝게 탈락했다. 은지원 씨는 차승원(47) 씨, 개그맨 이수근(42) 씨를 연달아 이겼다.

가수 이승기(30) 씨가 등장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잠시 고민하던 나 PD는 은지원 씨가 아닌 이승기 씨를 선택했다. 이승기 씨는 배우 이서진(46) 씨, 개그맨 강호동(47) 씨, 배우 박신혜(27) 씨를 전부 이겼다. 나 PD는 박신혜 씨가 선택지로 나오자 "박신혜 씨요?"라며 놀라다가도 이승기 씨를 골랐다. 그는 "신혜 정말 예쁘고 사랑하는 후배지만 승기와 함께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결국 최종 승자는 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18)였다. 나 PD는 이승기 씨와 쯔위가 결승에 오르자 문득 떠오른 듯 "이거 무슨 월드컵이었죠?"라고 물었다. 이상형 월드컵인 것을 확인한 그는 "아 그럼 쯔위가 훨씬 낫죠"라며 웃음을 보였다.

나영석 PD는 최근 '꽃보다 청춘 위너 편' 촬영에 들어갔다. '꽃보다 청춘 위너 편'은 다음 달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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