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VOCA로 표시 좀” 시노자키 아이 화보집 배송문의에 올라온 요청

일본 방송인 시노자키 아이(篠崎愛·25) 화보가 발간을 앞둔 가운데 인터넷 서점에 올라온 배송문의 사항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남성지 맥심이 아시아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시노자키 아이가 화보 '몽환'을 발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화보는 국내에서 발간되는 첫 정식 화보로 11월 2일 선보인다.

이에 따라 인터넷 서점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예약주문을 받고 있다. 현재 해당 도서를 판매하는 인터넷 업체 상품문의 창에는 다양한 요구가 올라왔다.

한 독자는 "상품명에 드래곤볼 42권이라고 적어주세요"라고 요청했고 또 다른 독자는 "배송 운송장에 상품명을 '한 권으로 끝내는 토익VOCA'로 부탁드린다"라고 적었다.

이 밖에 여러 독자들이 '전기전자공학개론', '세무조사 이것만 알면 된다' 등으로 상품명을 바꿔달라고 했다. 이같은 상황은 독자들이 배송 시 민망한 상황(?)이 벌어질 것을 대비해 서점 측에 특별히 요청한데서 벌어졌다.

시노자키 아이가 표지모델을 장식한 지난 맥심 2016년 2월호는 완판 신화를 기록했다. 이번 화보는 일본에서 발매하는 144페이지짜리 화보보다 더 많은 256페이지 분량으로 알려져 있다. 또 한국에서만 공개되는 미공개 화보와 인터뷰까지 담겨 있다.

현재 국내 4대 인터넷 서점(인터파크, 교보, 알라딘, 예스24)에서 맥심(MAXIM)이 출시하는 시노자키아이의 화보집은 잡지 예약 판매 순위 1, 2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