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발언 고소 아닌데...” 조민아가 남긴 심경글
2017-10-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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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씨는 성적 모독과 인격 말살 수준 악플 때문에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33) 씨가 악플 고소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파이낸셜뉴스는 16일 조민아 씨가 악플러 10명을 고소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민아 씨는 베이커리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 모욕적인 댓글과 메시지 등에 시달려와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
과거 조민아 씨는 본인이 운영 중인 '조민아 아뜰리에'에 대해 부정적인 후기를 남긴 한 커뮤니티 이용자에게 법적 대응을 시사한 적이 있다. 이에 이번 고소 역시 음식 가격 등에 대한 비판 댓글이 대상이 된다는 추측이 나왔다.
조민아 씨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겨 고소 대상에 대해 밝혔다. 그는 "가격 발언 등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한다고 잘못 알고 계신다"고 반박했다.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 - 건강하고 맛있는 행복 ????(@woojuyeosin)님의 공유 게시물님,
조민아 씨는 "입에 담을 수 조차 없는 성적 모독이나 인격을 말살하는 욕설 등의 언어폭력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은 참고 고통받을 수 없어 법적 대응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조민아 씨는 지난달 21일 본인이 받은 욕설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일베' 등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조민아 씨에게 지속적으로 심한 욕설을 남겨왔다.
다음은 조민아 씨가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입장 전문이다.
<조민아 아뜰리에 고소 관련하여 드리는 말씀>
제품의 가격 발언 등과 관련해 고소를 진행한다고 잘못 알고 계신 부분들에 대해 오해를 바로 잡고자 글 올립니다.
고객분들의 의견은 작은 소리도 크게 들으며 불편하셨던 부분들은 개선해가고, 부족했던 부분들은 발전해가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만 입에 담을 수 조차 없는 성적 모독이나 인격을 말살하는 욕설 등의 언어폭력에 대해서 더 이상은 참고 고통 받을 수 없어 법적대응을 하게 되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많은 사랑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좋은 소식들, 좋은 모습들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