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쫓아낼 수 있다?” 박보검 교회가 문제된 이유 (영상)

2017-10-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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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론'을 믿는다는 이유로 교단에서 제명이 됐다.

곰TV,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배우 박보검(24) 씨가 다니는 교회를 둘러싼 논란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박보검 씨 교회를 다뤘다. 박보검 씨는 최근 교회 행사를 본인 트위터에 홍보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교회 행사 홍보글 올렸다가 난리난 박보검 SNS

패널 김가연 씨는 "박보검 씨가 다니는 그 교회는 어떤 교회냐"고 물었다. 패널인 연예부 기자 황영진 씨는 조심스럽게 "개척 9개월 만에 출석 성도가 500명을 돌파할 정도로 급성장한 교회"라고 말했다.

패널 유재환 씨는 "왜 비주류 종교가 됐냐"고 물었다. 패널인 사회부 기자 최영지 씨는 "이 교회의 주 논리가 귀신론이다. 귀신이 사람의 몸에 들어오는 게 병의 원인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하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최 씨는 "이 목사만이 귀신을 몸에서 쫓아내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교회가 1987년 귀신론을 추종한다는 이유로 교단에서 제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 교회는 1991년에는 개신교에서 이단으로 규정이 됐다. 최영지 씨는 "개신교 3대 교단 중 하나인 기독교 감리교에서는 제외가 됐다"며 이단 규정에 논란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가수 슬리피는 "이단이 무슨 뜻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황영진 씨는 "기독교의 주요 교단에서 인정하지 않는 비주류 종교를 이단이라고 한다"라며 사전적 정의를 설명했다.

김가연 씨는 "성당에도 엑소시스트 이런 거 있지 않냐. 이걸 가지고 이단이라고 하진 않는다"며 "우상이 됐다는 게 문제인 거냐"라고 물었다. 동국대 경찰사법대 곽대경 교수는 "이 목사만이 사람 몸에 들어있는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해서 우상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