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톱에 무슨 문제 있어?” 선미가 올린 사진

2017-10-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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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는 손톱이 잘 보이도록 찍은 사진과 함께 "Is there anything wrong with my nails? haha(내 손톱에 무슨 문제 있나요?)"라는 글을 16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가수 선미(이선미·25)가 본인 손톱 논란을 염두한 듯한 사진을 올렸다.

선미는 손톱이 잘 보이도록 찍은 사진과 함께 "Is there anything wrong with my nails? haha(내 손톱에 무슨 문제 있나요?)"라는 글을 16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Is there anything wrong with my nails? Haha ????????????????????????????

SUNMI(@miyayeah)님의 공유 게시물님,

이 사진에 여러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선미 성 정체성을 정확히 모르면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손톱으로 성 정체성을 논하는 것은 성희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최근 트위터를 중심으로 선미가 손톱을 짧게 정리하는 것에 대해 선미가 동성애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자 아이돌은 보통 손톱에 네일아트를 하거나 길게 기르는 데 선미만 유독 짧게 유지하기 때문이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짧은 손톱은 여성 동성애자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를 본 대다수 인터넷 이용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손톱만 가지고 성 정체성을 단정하는 것이 매우 무례하다는 것이다. 트위터에서 시작된 이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로 번지며 인터넷 이용자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심지어 포털 사이트에는 선미 연관검색어로 '선미 양성애자', '선미 손톱' 등이 등장했다.

한 선미 팬은 "원더걸스가 밴드 컨셉이었던 'I feel you'로 컴백하면서 멤버 모두 손톱을 짧게 관리하기 시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원더걸스 멤버였던 혜림(25)은 지난해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네일아트에 관심이 많았는데 포기했다"며 "악기를 연주하기 위해 손톱을 최대한 짧게 관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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