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서 콩 털던 시어머니, 며느리 몰던 차에 치여 숨져

2017-10-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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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마당에 앉아 콩을 털던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몰던 차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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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집 안 마당에 앉아 콩을 털던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몰던 차에 치여 숨졌다.

17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9분께 청주시 흥덕구 한 단독주택 마당에서 A(49·여)씨가 몰던 SUV가 시어머니 B(79·여)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집 마당에 차를 세우려고 진입하는데 바닥에 앉아 콩을 털던 시어머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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