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이진욱 부산 너무 오고 싶어 했다...아직 두렵다고”

2017-10-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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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 씨가 잠정 활동을 중단한 동료 배우 이진욱 씨에 대해 언급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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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 씨가 잠정 활동을 중단한 동료 배우 이진욱 씨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오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관객과의 대화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국 감독과 함께 배우 고현정 씨가 참석했다.

이날 한 팬은 행사에 오지 못한 이진욱 씨를 언급하며 그의 근황을 물었다. 이에 고현정 씨는 "(이진욱 씨가) 너무 오고 싶어 했다. 정말로... 너무 오고 싶어 했는데 좀 두렵다고 했다"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광욱 감독 역시 "나도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진욱 씨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에서 남자 주인공 경유 역으로 고현정 씨와 호흡을 맞췄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여자친구에게 버림받은 남자가 대리운전을 하며 이곳 저곳 흘러 다니다 옛 연인을 마주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에 초청됐다.

이진욱 씨는 당초 고현정 씨와 17일과 18일 열리는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기로 되어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이진욱 씨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이진욱 씨는 지난해 7월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후 1년 3개월째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당시 이진욱 씨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유튜브, bu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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