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할 때 이렇게 숨 쉬면 진짜 '오르가슴'이다(??)

2017-10-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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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민하지 않으면 (상대가 연기하는 것인지) 모를 수도 있다"

"거짓신음은 목에서 나오는데, 진짜 신음은 배에서 나온다"

배우 이형걸 씨가 최근 실버아이TV '박세민의 성인토크쇼'에서 한 말이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진들은 '오르가슴 연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형걸 씨는 호흡으로 오르가슴 연기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면서 이 같은 방법을 공개했다. 이어 "호흡을 보면 여성 80%는 거짓 신음"이라고 했다.

유튜브, 실버아이TV

함께 나온 배정원 성전문가는 "아주 예민하지 않으면 (상대가 연기하는 것인지) 모를 수도 있다. 그런데 서로에게 좋지 않다. 상대가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를 뺏는 것"이라고 했다.

이 씨 말처럼 호흡으로 오르가슴 연기 여부를 파악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주장이다. 박혜성 산부인과 전문의는 지난 2월 농촌여성신문에 칼럼을 내고 "오르가슴에 올랐을 땐 몸의 변화를 숨길 수 없다. 온몸을 비틀고 다리를 안쪽으로 오므리며 괴성에 가까운 신음 소리가 흘러나온다"고 했다.

오르가슴(orgasm)은 성관계를 할 때 느낄 수 있는 쾌감의 절정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성관계를 한다고 해서 모두가 다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것은 아니다.

관계에서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해 연기한 적이 있다고 밝힌 이들도 상당한 편이다. 지난 3월 온라인 의학 서비스 'Dr.Ed'가 유럽과 미국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성 27%, 여성 68%는 오르가슴을 연기한 적이 있다고 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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