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카운터서 열달간 1800만원 빼돌린 종업원

2017-10-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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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던 PC방 매출의 일부를 빼돌린 혐의(절도)로 이 모(3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 사하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던 PC방 매출의 일부를 빼돌린 혐의(절도)로 이 모(3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씨는 2015년 10월 11일부터 지난해 7월 1일까지 부산 사하구의 한 PC방에서 일하며 카운터 선반의 금고에 있던 현금의 일부를 주머니에 넣어 가져가는 수법으로 160차례에 걸쳐 1천8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뒤늦게 피해를 알게 된 업주 박 모(44) 씨는 이씨가 1년이 넘도록 피해금을 변제하지 않자 최근 경찰에 신고했다.

이 씨는 경찰에서 "생활비와 가족의 병원비 등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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