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윤식당' 이후 정유미가 CF 독식? 나는 괜찮다” (영상)

2017-10-19 10:00

add remove print link

이영자는 “정유미 씨는 대충 보기에 CF만 30개 정도 찍은 듯하다”라고 말했다.

곰tv,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배우 윤여정(70) 씨가 배우 정유미(34) 씨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19일 새벽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윤여정 씨가 출연했다. MC 오만석(43) 씨는 윤여정 씨에게 "'윤식당' 덕에 '국민 호감' 이미지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윤여정 씨는 배우 정유미 씨가 제일 인기가 많다고 답했다.

MC 이영자(이유미·49)는 "정유미 씨는 호감이라기보다는 CF를 많이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윤여정 씨에게 "(선생님도) '윤식당' 끝물에 CF 하나 건지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윤여정 씨는 "CF 촬영 안 하려다 그거라도 건지려고 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정유미 씨는 대충 보기에 CF만 30개 정도 찍은 듯하다"라고 말했다.

윤여정 씨는 "늙어서 참 좋다고 생각했다"라며 "같은 또래인데 누구는 CF 들어오고 나는 안 그러면 기분이 안 좋은 걸 떠나 정신 신경과에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여정 씨는 "유미는 막내니까 CF가 많이 들어오는 건데 나한테 '샴푸는 이 샴푸!' 이런 CF를 시킬 수 있겠나"라며 "그런 걸 이해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털어놓았다.

윤 씨는 tvN '알쓸신잡'에 출연자인 작가 유시민(58) 씨, 물리학자 정재승(42) 씨와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 윤 씨는 "정재승 씨도 돈이 필요하니까 CF에 대해 고민을 하더라, 박사인데 고민하더라"라며 "걔가 머리도 좋고 일류대 출신인데 고민은 나랑 같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윤 씨는 "유시민 씨는 CF를 점잖게 거절했다고 하더라"라며 "나랑은 수준이 다른 것 같아 괜히 미안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하 tvN '현장토크쇼 택시'
이하 tvN '현장토크쇼 택시'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