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사랑했다” 여친 바람 현장 목격하고도 모른척한 이기광

2017-10-20 07:50

add remove print link

이기광 씨는 “당시 내가 어렸고 또 많이 좋아했었다. 모른척 하고 계속 만났다”고 말했다.

곰TV, KBS '해피투게더3'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27) 씨가 여자친구의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는 배우 김재원, 김승수씨와 가수 정동하, 이기광 씨가 출연했다.

MC 유재석 씨는 "여자친구가 눈앞에서 바람피우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이기광 씨는 "너무 충격적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하 KBS '해피투게더3'
이하 KBS '해피투게더3'

이기광 씨는 "두 분이 같이 있는 걸 봤다. 남자도 제가 알던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깜짝 놀랐다.

그는 너무 믿었기에 충격이 더 컸다며 당장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그 자리에서 말없이 떠났다고 털어놨다.

출연진들은 그 이후에 둘 사이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했다. 이기광 씨는 "당시 내가 어렸고 또 많이 좋아했었다. 그래서 모르는 척 넘어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미 여성분은 마음이 멀어진 상태였던 것 같아 만남이 오래 가지 못했다"며 이별했다고 고백했다.

MC들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개그맨 조세호 씨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네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면 원하는 대로 하고 그래도 오빠가 생각난다면 연락해라'라고 말했는데 연락이 안 왔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